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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의 정수/생활지도 및 상담의 정수

갈등중재모델(CONFLICT MEDIATION MODEL) - 코스텔닉

갈등 중재 모델의 목적은 어린이들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그들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데 있다. 아이들은 스스로 공격성을 줄이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그들이 제안하는 해결책을 늘려나가고 나아가 협상의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시간을 줄여나가게 된다.

1) 1단계 : 중재 과정의 시작(Initiate the Mediation Process)
먼저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재자의 역할을 가정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서는 그들을 분리시켜 놓으면서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사안을 보는 것이다. 아이들 중간에 있으면서 좀 더 객관적인 방법으로 문제 자체를 보는 것이 그들의 영역, 물건 혹은 권리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2) 2단계 : 각 아동의 관점 명료화(Clarify Each Child's Perspective)
각각의 아이들이 순서대로 이 상황으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이때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는 개입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 핵심적으로 어린이들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하는 것은 절대 교사가 한 사람의 편의를 위해서 임으로 어떤 행동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각 아이들의 관점을 재진술(paraphrasing)하는 것이 이 단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는 그들이 진짜 말하고 시은 것을 말하도록 돕는 방법이 될 수 있다.

3) 3단계 : 요약(Summarize)
이 단계는 교사가 각 아이들로부터 그들이 갈등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들을 이해할 만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 진행할 수 있다. 이 때 교사는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서 각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면서 각자의 언어로 문제점을 정의해 나가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교사는 문제점이 있으면 해결책을 발견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4) 4단계 : 대안 찾기(Generate Alternatives)
교사는 갈등에 관계된 아이들과 이 상황을 지켜보는 아이들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 사항이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 이 때, 가능한 해결책이 언급될 때마다, 재진술(paraphrase)하여 직접 관계된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 하나하나에게 이 해결책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해 보도록 요청해야 한다. 이때 그 아이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가 된다. 물론 각 아이들이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도록 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대안도 강요될 수 없음도 확인해야 한다. 나중에 제안 사항을 받아들일지라도 현재 아이들이 거부할 수 있다는 것도 특별히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제안 사항이 반복될 때, 교사는 그 제안이 다시 거부될 것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또 다시 나타내 보여 주어야 한다. 가끔 아이들이 이 과정에서 관심을 잃거나 벗어나고 싶어 할 수도 있다. 만일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포기한다면 그들의 결정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 이 기술을 연습하다보면, 아이들은 해결 기술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고, 그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협상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 5단계 : 해결책에 동의하기(Agree on a Solution)
아이들은 어떤 제안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거부할 수 있을 것이고, 어떤 것은 상대방이 더 많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최선의 목표는 그 아이들이 수행할 행동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상호간에 만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최종적인 합의는 보통 두 아이 모두 상호간에 주고 받는 호혜적 과정을 포함한다. 하나의 해결책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는, 해결책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합의 정확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것을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6) 6단계 : 문제해결 과정을 강조하기(Reinforce the Problem-Solving Process)
해결책에 대해 합의하고 수행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이들을 교사는 칭찬해 주어야 한다. 의사소통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의 경우, 이는 해결책 그 자체만큼이나 해결책에 이르는 과정으로서 중요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교사는 원천의 갈등에서 각 아이들이 갖게 되는 정서가의 소모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것과 이는 또한 합의에 이르게 되는 고된 작업을 통해서만 이러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7) 7단계 : 추후 작업(Follow Through)
교사는 합의된 내용을 어린이들이 수행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교사는 그 합의 내용을 아이들이 기억하게 하는 것과 필요하다면 물리적인 도움 혹은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를 시범을 보임으로써 이 작업을 완수할 수 있다. 물론, 해결책이 교사에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아이들이 합의한대로 구체적인 실천행위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교사는 그들이 동의한 해결책을 강조하면서 교사 자신도 이에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미래에 이러한 과정에 접했을 때, 아이들이 교사를 믿지 않을 것이다. 만일 이 계획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가능한 수정된 동의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다시 함께 나누어야 할 것이다.

8) 8단계 : 갈등 종식 선언(Announce the Conflict is Over)
협상과정이 진행됨에 따라서, 교실에 있는 모든 아이들은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주의를 기울여 들으려 할 것이다. 그들이 듣게 되면, 그들은 또한 이 과정을 배울 것이고, 교사가 미래의 갈등을 조정한다는 사실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 자신이 갈등은 성공적으로 해결되었음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