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ㅡ 김소월, 먼후일 中 |
사랑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청소년에게는 어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뜨거움이자 정열이고, 어른들에게는 요새 애들은 모르는 애틋함이자 아련함이다. 이성애자들에게는 많은 대안들 중에 내가 선택한 특별함이고, 동성애자들에게는 적은 가능성 속에서 이어진 소중함이다. 특별한 것들은 공존하기 어렵다. 그러나 공존한다. 그래서 또다시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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