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 이시영
이슬은 한밤*에 내려 → 아무도 모를 때. 고독과 외로움
초록 잎사귀를 한없이 물들인다 → 끝없는 시련과 고통
두 귀를 쭉 늘어뜨리고 생각에 잠긴 잎사귀는 → 시련과 고통을 받아들이는 자세
자기를 물들이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다가 → 고통과 시련이 가져올 결실에 대한 인식의 부재
아침 햇살*에 반짝 정신이 들면서 → 깨달음의 계기
그것이 고통의 밝은 이슬이었음을 안다 → 결실에 대한 깨달음
* 고통과 시련을 겪은 뒤에 맺게 되는 결실에 대한 깨달음
* 한밤 : 한밤중. 깊은 밤.
* 아침 햇살 : 한밤의 어둠을 몰아내는 존재. 광명의 존재. 결실을 비춰주는 존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상징적, 비유적 주제 : 시련과 고통이 가져오는 결실에 대한 깨달음 표현상의 특징 : - 의인법을 통해 결실에 대한 깨달음을 드러냄 화자 : 이슬을 머금은 잎사귀를 관찰하는 전지적 존재 시적 상황 : 결실에 대한 인식 없이 시련과 고통을 받아들이던 상태에서, 결실에 대한 깨달음을 인식하는 상태로 나아감. 정서 : 깨달음 태도 : 관조적, 성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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